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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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폭의 수채화 ~~
신세대 맘 조회수:1339 125.7.232.215
2012-08-23 15:00:00
가는 여름이 아쉬워 간단여행을 떠나기로.... 
분당 서현점 자바 시티에서 만난 우리는  계획에 없던 깜짝 펜션으로  출발하기로 !!! 

 아이들 키울때는 마트가서 죄다 챙겨 뒷 트렁크에 가득 싣고 집안 살림을 다 옮겨 놓은 듯한 거창한(?) 
 휴가를 해마다 떠났었다. 
 하지만, 
 이제 자식들이 여친, 남친하고만 노는 바람에 엄마들은 뒷전으로 밀린 신세 ... 흑흑 

거창한 수영장이니, 복층 구조의 어마 무시한 곳 (?) 말고 
삼각프리즘 같은 지붕에 예쁜꽃이 있는 아담한 전원 주택 같은 펜션으로 정하고 , 스마트폰으로  찾기 시작 !!! 
가평에 있는  또올레 펜션으로 결정 !!! 
전화하니 행복방 하나 있다고 함. 
  
상봉역에서 1330-44 버스를 타고  대학때 동아리를 생각나게 하는 대성리 역을 지나 가평 현리도착 ! 
바로 또올레 펜션의 행복방으로.... 
밤샘 수다가 이어지는데, 마당에서는  다른 손님들의 폭죽 불꽃놀이에 가평의 밤은  그렇게 추억이 되고 있었다. 

다음날 아침 

창밖을 내다보니 나팔꽃인가 했는데 넝쿨째 올라가는 호박잎 ㅎ ㅎ 
 비가 촉촉히 와서 물기를 머금은 호박잎이 그렇게 이쁠줄이야... 
 도시에서 자란 우리들은 먹을 줄만 아는 바보 엄마들 ㅠㅠ 
 넝쿨 사이에 호박, 조롱박을 찾는 보물 찾기 시작... 호박꽃에 나비, 벌과 함께 우리는 자연이 되었다. 

펜션 입구에 빨간 우체통이 넘 앙증스럽고 귀엽다. 
그아래로 맨드라미, 금잔화, 관상용 화초 가지, 고추 등 ... 
그리고 
 상사화라는  이름을 가진, 꽃은 잎을 못보고 잎은 꽃을 못본다는 마음 아픈 분홍꽃이 수줍은 새색시처럼 다소곳이 
 피어있었다. (이건 자상하신 사장님께서  설명해 주신거) 
  
예쁜 펜션, 마당의 꽃, 바로 아랫쪽에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조종천이라고 함).... 
그림같은 가평의 풍경화다. 
늦여름의 잔잔한 여행 ~~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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